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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오메가3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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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논란의 오메가3...美의학협회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 없다” (naver.com)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오메가3′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됐습니다. 최근 미국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 등 미국 6개 의학단체는 미국 심장병학대학 저널(JACC)에 공동으로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 관리를 위한 임상실무지침위원회의 보고서’를 발표했고, 여기에는 “생선 기름과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등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각종 심혈관질환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이 있습니다. 

오메가3 중 아이코사펜트 에틸(EPA)은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20%가량 줄여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것도 잘 설계된 연구는 아니어서 당뇨병 치료나 생활방식 개선 등을 먼저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지침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그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반영해 모든 권고 사항들이 새롭게 정리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오메가3에 대한 내용 외에도 “비타민 C와 비타민D·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요법 역시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없다”, “칼슘 섭취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트랜스 지방과 흡연(간접흡연)을 피하고, 살 빼는 약·진통제를 먹을 땐 성분을 확인하며, 심장질환이 있는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오메가3는 지질개선과 항염증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 유행 기간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한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이지만, 사실 오메가3의 효과 논란은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2019년에는 정제된 성분을 하루 4g 이상 고용량으로 쓸 때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2020년, 2021년 다른 연구에서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고서 발표로 논란은 일정부분 정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같은날 오메가3가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미국 코넬 대학의 패트리셔 카사노 영양학 교수 연구팀은 건강이 양호하고 만성 폐 질환이 없는 성인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 최대 20년간 폐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고, 그 결과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을수록 폐 기능 저하 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의 한 가지 종류인 도코사헥사엔산(DHA)이 이러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HA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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